동광제약(대표 장만식)은 올 10월 항구토제 ‘라모원프리필드주(라모세트론염산염(Ramosetron HCI) 0.3mg)’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라모세트론염산염 성분의 주사제인 라모원프리필드주는 항암제 투여 후 구역∙구토를 겪는 환자들, 또는 수술 후 구역∙구토를 겪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항구토제이다. 라모세트론은 항구토제 시장 내에서도 가장 시장 점유가 높은 성분(23년 IQVIA 기준 703억, 77%)으로 다수의 논문을 통해 타 성분 대비 우수한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동광제약이 지난 2021년 발매한 바이알 제형의 라모원주는 아라간플러스주, 동광메로페넴주, 타박탐주에 이어 회사의 대표 주사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이번 달 프리필드시린지(Pre-Filled Syringe) 제형의 라모원프리필드주 발매함으로써 항구토제 시장에서 영역을 넓혀나가는 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기존 라모세트론 항구토제 시장을 점유하고 있던 앰플, 바이알 제형 대비 별도로 주사기 충전이 필요치 않고 바로 투약이 가능하여 사용 편의성이 높고, 바이러스 등의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동광제약의 라모원프리필드주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를 키 메시지로 삼는 이유이다.
동광제약 관계자는 “라모원주에 이어, 이번 라모원프리필드주 발매로 라모세트론 항구토제의 투트랙이 완성됐다.”면서 “사용자의 선호나 사용 프로토콜에 따라 제형별 선택이 가능해지면서 케이스별로 보다 효과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